여성그룹 쥬얼리가 1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에서 거리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 3월 4집 '슈퍼 스타' 발매 직후 전국 거리를 돌며 '뮤직온 음악사랑 거리콘서트'라는 이벤트를 열고 있는 쥬얼리는 서울 명동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등 지방 거리까지 직접 팬들을 찾아나서고 있다. 이번 '뮤직온 음악사랑 콘서트'는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주관하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의 제의를 받았다. 쥬얼리는 주말 100만 인파가 모이는 윤중로에서 5t 트럭을 몰고 나타날 예정이다. 쥬얼리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거리 콘서트는 대중을 직접 찾아가는게 포인트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가족단위의 봄나들이 관객들이 많아 더욱 의미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다. 사람이 붐비는 곳이어서 콘서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고 밝혔다.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는 "한번의 리허설도 없이 거리에서 바로 진행하는 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공연이어서 무척 힘들다. 우릴 보기 위해 모인 관객을 보면 더 열심히 부르게 된다. 거리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