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불멸의 이순신'이 '봄날'의 종영과 함께 봄날을 맞았다. KBS도 마찬가지. 주간 시청률 톱 10에 7개 프로그램을 올려놓아순위를 독식했다. '불멸의 이순신'은 20일 26.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까지 올라갔으며, 주간시청률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봄날' 후속작인 SBS TV '그린로즈'는 19일 14.1%를 기록한데 이어 20일엔 12.0%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불멸의 이순신'이 이처럼 상승무드를 타게 된 요인은 두가지. 첫째는 최근의반일 감정이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임진왜란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독도문제로 인해 반일감정이 고조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실제 시청자 게시판에는 '독도'와 '이순신'을 연계한 글들이 상당하다. 또한 '봄날'의 종영으로 인한 반사작용도 있다. 이미 지난달 초부터 '불멸의 이순신'은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그러나 20%후반대에서 안정된 시청률을 보였던 '봄날'을 제치기에는 역부족. '봄날'이 끝나며 비로소 시청층 일부를 흡수하게 됐다. 한편 KBS는 주간 시청률 톱 10에 드라마 5편을 비롯해 총 7개 프로그램을 순위에 올렸다. 1위 수목드라마 '해신'(30.8%), 2위 주말극 '부모님전상서'(27.9%), 3위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25.8%)이 수위권에 기록됐다. 'VJ특공대', '개그콘서트', 일일극 '어여쁜 당신', 월화극 '열여덟 스물아홉'이 8~10위를 차지했다 4위는 SBS 주말극 '토지', 5위는 역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올랐다. MBC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 단 한편만을 순위에 올려 시청률 경쟁에서는 한참 밀려있다. http://blog.yonhapnews.co.kr/kunnom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