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을 아우를 한류 스타로 급부상한 가수비(23)가 아시아권을 겨냥한 화보집을 발매한다. 비의 소속사(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 콘텐츠 회사와 일본 등 아시아권에 발매할 화보집 촬영 계약을 맺고, 현재 촬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당초 비는 출연 예정이던 MBC TV '못된 사랑' 드라마를 끝낸 후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드라마 출연이 미궁 속으로 빠지면서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개런티 등 계약 내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는 배용준, 원빈, 이병헌 등 화보집을 아시아권에 발매한 초특급 한류 스타와 동등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보집 콘셉트를 논의중으로, 이를 추진하는 콘텐츠 회사는 비의 모든 매력을 담겠다는 전략이다. 분위기 있는 얼굴과 미소년처럼 해맑게 웃는 미소, 단단한 근육질 몸매, 무대에서 발산하는 카리스마 등 매력을 포착할 예정. 비의 화보집 발매 결정은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크게 작용했다. 비가 2월 16일 일본에서 데뷔 음반 'It's Raining'을 발표한 직후, 일본의 공신력있는 음악 집계 차트인 오리콘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것.또 같은 달 태국에서도 'It's Raining'을 발매,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인기를 모았다. 비의 존재를 알게된 아시아권 팬들의 화보집 발매 문의가 소속사로 끊이지 않자 적극적으로 화보집 추진을 하게 됐다. 현재 CF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비는 20일 중국 '음악풍운방'에 시상자 겸 축하 게스트로 참석하며, 귀국 후 병원에서 비염 치료도 받을 예정이다. 또 31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열고, 아르마니의 일본 패션쇼에도 참석한다. 또 향후 가수 박진영이 있는 미국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도 갖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