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중에서는 '실미도'를 비롯해 '단적비연수''광복절 특사''오아시스''공공의 적''역도산' 등 출연작 대부분에서 전국 관객 1백만명 이상을 동원,톱에 오른 설경구에 이어 '친구''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주연을 맡은 장동건이 2위를 차지했다.


'반칙왕''공동경비구역 JSA''살인의 추억'의 송강호는 3위에 뽑혔고 이병헌 원빈이 뒤를 이었다.


'욘사마' 배용준은 8위에 그쳤다.


여배우 가운데선 '공동경비구역 JSA'와 드라마 '대장금'의 흥행,한류 지수,티켓 파워 등이 높게 평가된 이영애가 가장 높은 순위(6위)에 랭크됐다.


전지현(10위) 김정은(12위) 하지원(13위)도 상위권에 들었다.


감독 부문에서는 강우석 감독에 이어 '공동경비구역 JSA'와 '올드보이'로 흥행과 작품성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박찬욱 감독이 2위를 차지했고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뒤를 이었다.


이창동 김기덕 감독은 각각 4,5위에 올랐다.


또 드라마 PD 가운데서는 '허준''대장금''상도' 등을 연출하며 사극 열풍을 이끈 이병훈 PD가 1위,'이브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이진석 PD가 2위,'황태자의 첫사랑' 등을 만든 이관희 PD가 3위를 차지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