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쓰나미로 극심한 피해를 본 스리랑카지역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우리 청소년들이 나선다. 문화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는 16개 시·도별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자원봉사센터'(회원 86만여명)를 통해 전국의 고교생과 대학생이 주축이 된 160명 규모의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을 오는 4월 스리랑카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3일 말했다. 청소년 해외봉사단은 상담과 정신치료가 필요한 피해지역 아동·청소년들과 교류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주고 미술·음악·체육 등 예술치료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피해복구 현장에 참여해 집짓기 보조, 학교복구 지원 등 노력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활동과 함께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의류·학용품(1억6천만원상당 수집)과 학습기자재(예산 1억8천만원 지원) 등 모두 3억4천여만원 상당의 물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