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오락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가 결식아동돕기를 위한 코너 `행복한 점심 주먹콘'을 선보인다. 30일 첫 방송되는 `행복한 점심 주먹콘'은 부실 도시락 파문이 불거진 가운데 `도시락 10만개 만들기'를 목표로 마련된 새 코너. 인기가수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깜짝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은 주먹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 대신 점심값을 기부한다. 주먹밥 콘서트로 모인 수익금 전액은 도시락으로 결식아동과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진행은 박수홍과 윤정수가 맡았으며, god가 첫번째 게스트로 나섰다. 한편 지난 2000년 11월부터 방송된 `러브하우스'는 `행복한 점심 주먹콘'의 시작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됐다. 다만 지난 겨울 폭설로 인해 공사가 지체돼 방송되지 못한 분량은 다음달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