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복귀작 SBS TV 드라마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이 전국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봄날'은 23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30.5%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처음 전파를 탄 이후 방송 3주만이다. 하지만 `봄날'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는 23일전국시청률이 29.0%로 30%대에 미치지 못했다. 5, 6회가 방송된 지난 주말 `봄날'은 고현정과 조인성의 미묘한 감정선이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인성이 병상에 누운 이복형 지진희를 간호하는 고현정에게 야릇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이 방송된 것. 아울러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지진희도 13살 때의 기억으로 퇴행한 채 깨어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