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이 솔로 음반을 내고 2년 9개월 만에 가수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최근 S-Papa라는 이름으로 음반을발표한 탁재훈은 11일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 출연, 첫 무대를 가진다. 작년 12월 음반 발매 후, 댄스가 아닌 발라드 가수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무대가 `윤도현의 러브레터'다. 2002년 컨츄리꼬꼬가 해체된 이후 탁재훈은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 카메오 출연하며 연기자로 깜짝 변신했고 여러 오락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MC 재목으로도 성장했다. 현재 KBS `상상플러스'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가수로는 무대에 서지않았다. 탁재훈의 소속사 마루온의 이형진 이사는 "탁재훈 씨도 2년 9개월 만에 가수로 팬들 앞에 나서 무척 긴장하고 있다. 또 여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중이다"며 "방송활동 전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S-Papa로 이름 붙인 것은 탁재훈과 발라드 이미지가잘 맞아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대중의 편견을 깨기 위한 것이었다. 탁재훈의 노래가 맞냐는 반응이 무척 많았다. 탁재훈은 댄스 가수라는 선입견을 깨달라"고 부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