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god 출신의 연기자 윤계상(25)씨가 7일 오후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이날 윤씨는 팬과 취재진 등 200여명이 일찍부터 보충대 앞에 진을 친 가운데오후 1시께 소속사 관계자.가족과 함께 도착, 다소 밝은 표정으로 흰색 밴에서 내려 인파에 답례했다.


짧은 머리에 검정색 재킷을 입은 윤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후 팬과 취재진에 둘러싸여 보충대 정문을 통과했다.


이날 102보충대 앞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교복을 입은 중.고생 등 윤씨의 팬들이 격려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윤씨를 배웅했다.


인기그룹 god 멤버였던 윤씨는 지난 7월 SBS TV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발레교습소'를 통해 영화배우로도 신고식을 마쳤으며 최근 1급 현역 판정을 받고 자진해서 군입대 의사를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