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신부'로 전국 300만명을 모은 여고생 스타 문근영이 17일 차기작 `댄서의 순정' 촬영에 돌입했다. `어린신부'의 컬쳐캡미디어가 제작하고 `중독'의 박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댄서의 순정'에서 문근영은 연변 소녀 장채린으로 분한다. 이날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문근영은 인천항구를 통해 한국에 첫발을 내딛는 장면을 촬영했다. `댄서의 순정'은 장채린이 연변 최고의 스포츠댄스 선수인 언니 장채민을 대신해 한국에 와서 겪는 사랑이야기. 서울 근교에서 촬영하며 1월 중순에 크랭크 업 예정이다. 문근영과 호흡을 맞추는 남자 주인공에는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로 올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박건형이 캐스팅됐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