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퓨전재즈 그룹 티 스퀘어(T-Square)와 디멘션(Dimension)이 오는 12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합동내한공연을 펼친다. 데뷔한지 26주년을 맞는 대표적 그룹 티 스퀘어와 독보적인 차세대 그룹으로 평가받는 디멘션은 일본에서도 한번도 정식 합동 무대를 가진 적이 없다. 티 스퀘어는 정규 앨범만 28장을 발표하면서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재즈 부문에서 13회 연속 노미네이트와 11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높아 1994년 이후 3회의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디멘션은 기타리스트 마스자키 다카시, 색소포니스트 가츠타 가즈키, 키보디스트 오노즈카 아키라가 지난 1992년 결성했다. 일본에서 카시오페아, 티 스퀘어의 뒤를 잇는 퓨전재즈그룹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도시적인 세련된 사운드와 파워풀한 연주를 선보여왔다. 국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디멘션과 티 스퀘어의 단독 무대에 이어 두 그룹이 한 무대에서 협연하는 조인트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제미로는 티 스퀘어의 카피 밴드가 국내에서 상당수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오프닝 무대에 설 카피 밴드를 선발하는 `티 스퀘어 주니어 밴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오는 30일까지 연주CD를 기획사로 보내면 1차 심사와 티 스퀘어 멤버들의 최종심사를 거쳐 우승자를 선발해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된다. 10일 오후 8시, 11일 오 후7시.5만-10만원. ☎02-3485-8740,www.tsquare.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