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3개국의 패션 관련 업체들이 모여만든 아시아패션연합회(Asia Fashion FederationㆍAFF)의 `제1회 콘퍼런스'가 3-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3개국 패션업체 관계자 120여 명이 참가해 각국 패션시장의동향과 유행색 등에 관해 논의한다.

AFF는 4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패션협회 공석붕 전회장, 중국복장설계사협회 왕칭 회장, AFF 일본위원회 히라이 가쓰치코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AFF의 설립 의의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AFF 한국위원회 공석붕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AFF는 아시아의 공통된 생활 문화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단체"라며 "이번 서울 콘퍼런스는 3개국 패션시장의동향과 아시아의 컬러가 무엇인지 정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FF는 (3개국 패션관계자들의)빈번한 교류를 통해 패션과 색상에 대한개념을 정리해 더 향상되고 단합된 아시아의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대표로 참석한 중국복장설계사협회 왕칭 회장은 "AFF는 앞으로 아시아의색채와 유행색을 더욱 깊이있게 연구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패션이 현대 예술과 결합해 아시아의 품격을 만들어내고 더 나아가 세계의 품격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말했다.

AFF는 이번 서울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두 번째 콘퍼런스를, 그 다음해에는 중국에서 세 번째 콘퍼런스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콘퍼런스 참가단은 이날 `아시아 트렌드 컬러 포럼'과 `한ㆍ중ㆍ일 각국패션 마켓 트렌드 동향'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한 뒤 7일까지 대구와 부산, 해남 등지를 돌며 각 도시의 문화와 패션산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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