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백두산과 량강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북한에는 벌써 겨울이 찾아들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방송 매체들은 21일 "중국 화북지방에서 이동해 오는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내일(22일)은 백두산 영하 7도, 량강도 혜산 영하 6도를 비롯해전 지역에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21일 예보했다. 평양도 아침 최저기온이 4도, 낮 최고기온도 13도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북동풍까지 초속 4∼7m로 불면서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내일은 지구물리학적 요인(지자기 변동)에 따라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환자 등은 건강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