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힙합, 하드록,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결합한 퓨전 뮤지컬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연희단거리패 산하 게릴라극장 전속 뮤지컬극단인 'STT뮤지컬컴퍼니'는 19일부터 5월2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창작뮤지컬 '천국과 지옥'을 공연한다.

프랑스 낭만주의 작곡가 오펜바흐의 동명 오페레타를 젊은이의 감각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게릴라극장 개관 기념작으로 2001년 초연 당시 각색과 연출을 맡았던 배우 겸 연출가 남미정씨가 다시 무대를 만든다.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약속을 깨뜨리는 바람에 아내 에우리디케를 잃고만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풍자적으로 해석, 아내에게 권태를 느껴오던 오르페우스가 고의로 뒤를 돌아보는 내용을 모티프로 삼았다.

이번 뮤지컬은 현대의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영원한 자유를 꿈꾸는 선주와 캠퍼스 커플인 현준의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원작인 오펜바흐의 오페레타는 극 중 극 형태로 삽입된다.

음악은 강중환, 안무는 오재익이 각각 맡았다.

지현준 박지영 민정기 김동현 허중혁 김지현 염순식 등 20여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일ㆍ공휴일 오후 3시, 6시.

(02)763-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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