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04 MTV아시아어워즈(MAA)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아 대중 음악계의 축제로 불리는 이날 행사에서 한·일 대표로 참가한 보아는 한국의 최고 인기가수상을 받은 데 이어 특별상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가수상을 수상했다. 공연이 끝난 뒤 보아는 "어깨가 매우 무겁다.앞으로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최국 싱가포르의 최고 인기가수상은 '스테파니 선',홍콩 최고 인기가수상은 여가수 새미 청,인도네시아 최고 인기가수상은 여성 솔로가수 아우디가 각각 받았다. 한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에게 최고 여성 가수상이 돌아갔으며 최고 팝가수상은 영국 그룹 블루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