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재앙이었던 2차 세계대전(1939-1945)의현장과 역사를 샅샅이 파헤친 '컬러로 보는 2차 세계대전사(史)' 18부작이 케이블.위성TV 역사채널인 히스토리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히스토리채널이 개국 2주년을 맞아 2차 세계대전 자료를 가장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와 2차 세계대전 재단의 협조를 받아 2년에 걸쳐 만든 역작. 오는 2월 4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목.금요일 오전 8시와토요일 오후 10시 두 차례 재방송된다. 2차 세계대전은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시작해 1945년 8월15일 일본이 항복할 때까지 무려 6년 동안 전 세계를 종말의 문턱까지 몰고갔다. 총 1억1천만 명의 병력이 전쟁터로 내몰려 이중 2천700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 민간인희생자도 2천500만 명에 달했다. '컬러로 보는 2차 세계대전사'는 종군기자와 군인이 전장에서 직접 찍은 교전장면과 참혹한 전쟁의 참상 등을 컬러로 보여주며, 전쟁을 치렀던 일반 사병의 시각으로 2차 세계대전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전쟁 다큐멘터리와는 다르다. 이 다큐멘터리가 값어치를 더하는 것은 목숨을 걸고 역사의 현장을 담으려 했던수많은 종군기자의 희생을 통해 얻어진 귀한 자료들이 담겼기 때문이다. 또 어둠이 내려앉는 최전방의 참호에서 쓴 병사의 편지는 시청자들에게 2차 세계대전을 역사가 아닌 현재로 다가가게 만든다. 2차 세계대전을 온 몸으로 부딪혔던 사람들이 누구였고, 그들이 무엇을 느꼈고,어떤 무기들이 사용됐고, 하늘과 바다에서 어떤 전투들이 벌어졌는지를 알게 된다. 히스토리채널은 홈페이지에 시청 소감을 올리는 시청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할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