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지난해 발매된 여가수의 앨범으로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6일밝혔다. SM에 따르면 2002년 11월말부터 2003년 11월 24일까지 앨범 판매순위에서 보아의 `발렌티'가 121만8천517장으로 5위에 랭크됐으며 2003년 발매된 여가수의 앨범으로는 수위를 차지했다. 1위는 남성 그룹 케미스트리(200만1천917장)였으며 여성 솔로가수 하마사키 아유미, 남성 그룹 비즈, 남성 솔로 가수 구와타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1위 케미스트리를 제외하고 2∼4위는 2002년에 발매된 앨범이어서 지난해 발표된 여가수의앨범으로는 보아의 판매고가 가장 많았다. 보아는 오는 15일 일본에서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으로 이미 선주문량이73만장에 이르고 있다. 한편 SM은 일본 TV도쿄의 경제 프로그램 `월드 비즈니스 사테라이트'가 5일 밤11시 일본의 한류 열풍에 관한 코너를 방송하며 자사를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SM의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와 일본 대형 음반사 에이벡스 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SM의 기획력과 스타 육성 시스템을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