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고 세상을 보면 = 장사주 지음. 우주의 섭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치유방안을 모색했다. 책은 '우주를 보고' '세상을 보면' '인간이 보인다'등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우주의 탄생부터 종말까지 우주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을 소개하면서인간과 상관관계까지 살폈다. 이어 2부에서는 생명체의 탄생과 인류의 출현, 이후사회제도의 발전과정 등을 다뤘으며, 3부에서는 쇼펜하우어.카뮈.헤밍웨이 등 철학자 및 문호들의 사상과 세계관을 보여준다.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지금 이 사회는 정의가 불의의 위세에 가리고, 선이악에 위축된 채 역사의 그늘 속으로 묻히고 있다"며 고귀한 인간정신을 고양하기 위해서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은 우주의 운명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삼광 刊. 220쪽. 9천원. ▲그레이시 = 댄 다이ㆍ마크 벡로프 지음. 최재경 옮김. 저자는 안락사에 처해질 강아지 그레이시를 입양해 키운다. 어느날 저자는 그레이시의 식욕부진을 치료하기 위해 쿠키를 만들었고, 이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개 빵집 'Three dog bakery'의시작이었다. 지금은 명소가 된 개 빵집 개업의 배경을 소개한 책. 10년 후 그레이시가 죽었을 때 저자는 깨달았다. '나는 그레이시의 목숨을 구했지만, 그레이시가 구한 것은내 인생이었다'. 디자인하우스 刊. 320쪽. 1만원. ▲두 얼굴의 중국 문화 = 허세욱 지음. 오랫동안 중국인들의 의식을 지배한 전통 문화의 원형과 그 변형을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했다. 지난 세기 중국은 전통과 현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명분과 현실 등 다양한가치가 충돌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한 시기였다. 책은 개방 정책 이후 중국의 문화충돌 현상을 구체적인 사례를 곁들여 소개했다. 중앙M&B 刊. 224쪽. 9천원. ▲삶의 기적을 일으키는 화성남자 금성여자 = 존 그레이 지음. 박지숙 옮김. 기적을 믿어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배우라..등 기적을 일으키는 9가지 원칙과 함께 9가지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들녘미디어 刊. 368쪽. 1만원. ▲구리무 댁은 복두 많지 = 안효숙 지음. 시골 5일장을 떠돌며 화장품을 파는 '장돌뱅이 아줌마'가 쓴 두 번째 에세이집. 시골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소소하고 훈훈한 사연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마고북스 刊. 216쪽. 8천500원. ▲마법의 책 = 조지아 로티스 사바스 지음. 류가미 옮김. 책장을 펼쳐 운세를점칠 수 있도록 만든 책. 점성학, 타로점, 손금, 주사위점 등 8가지 점술 기법을 바탕으로 페이지마다 점괘를 담았다. 자음과모음 刊. 460쪽. 1만3천원.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 슈테파니 츠바이크 지음. 안영란 옮김. 시암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의 내면과 허상을 보여주는 소설. 어느날 시시는 자신에게 너무나무지한 인간을 피해 가출, 율리아를 새 '입양아'로 삼는다. 율리아와 시시가 벌이는유쾌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베텔스만 刊. 276쪽. 8천원. ▲새벽을 여는 사람들 = 김은성ㆍ노유미 글. 김진석 사진. 환경미화원, 응급실간호사, 수산시장 경매원, 지하철 기관사 등 이른 새벽을 여는 사람들 50명의 생활을 보여준다.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에 연재되고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 뿌리와이파리 刊. 316쪽. 1만원.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보는 콘티북 = 에펙스디지탈 제작. KBS에서 방영됐던 3D애니메이션 '엄지곰 곰지'의 콘티 자료집. 만화를 담은 CD롬이 부록으로 제공된다. 183쪽. 1만2천원.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