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1도, 대관령은영하 13.5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매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전국의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겠다. 19일 아침에는 서울의 경우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로 내려가겠으며 주말과 휴일인 20~21일에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1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10.4도, 대전 영하 3.2도, 전주 영하 2.7도, 광주 영하 1.3도, 대구 영하 2.1도, 부산영하 1도 등 제주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를 기록했다. 예상되는 낮기온도 영하 1도~영상 7도로 전날보다 낮아지겠으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낮기온도 전국이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인 20일에는 이보다 1~2도 가량 더 낮아져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휴일인 21일에는 기온이 약간 올라가겠으나 영하의 매서운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되겠으며 23일께부터 점차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베리아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당분간 우리나라는 이 영향으로 매우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