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 가격이 880만원인 미술 화보집이 17일 국내에 판매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이탈리아 아트미디어출판사가 제작해 전 세계에 2천부 한정 판매하는서양 근.현대 명화 수제(手製) 화보집으로서 해외 판매가는 6천 유로. 이 화보집에는 루브르박물관.대영박물관.미국의 유명 현대미술관 등 세계 40여개 박물관 미술관 및 개인소장품을 수록했는데 전체 수록작 256점 중 80% 가량이 실물 크기다. 이 때문에 책 규모가 가로 1m, 세로 70㎝, 무게 32㎏에 달한다. 총 544쪽. 국내 판매 할당량은 50부이며, 서울 강남 교보문고 명품관과 홍대 앞 아티누스,인사동 가나아트 등지에서 판매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