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로 아프리카 대륙의 하루를 사진에 담은 '아프리카의 하루'전이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아프리카의 하루'전은 지난 20년동안 각 나라별로 '삶의 하루' 시리즈를 펴내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사진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퓰리처상 수상자 등 18개국의 사진작가 1백여명이 아프리카 53개국에서 24시간동안 아프리카의 하루를 동시에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말 사진집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올림푸스의 준프로용 디지털카메라 'E-20N'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C-4040Z'로 촬영된 2백5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로도 작품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별기획전으로 우리나라의 구본창,스타들의 인물사진을 전문으로 찍어온 조세현,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성남훈과 일본 사진작가 5인이 참가한 '올림푸스 E-1 사진전'도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전시회 수익금은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를 위해 UNDP(국제연합개발계획)에 기부할 예정이다. (02)6255-3200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