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국제전시회(DICON 2003)가 오는 11월13∼15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콘텐츠를 중심으로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인터넷콘텐츠, 에듀테인먼트 등 문화콘텐츠 전분야에 걸쳐 140여개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기업전시회, 비즈니스상담회, 국제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전시회에는 영국과 프랑스,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40여개해외업체들과 국내에서 `컴투스', `게임빌', `이쓰리넷', `캐릭터플랜', `드림픽쳐스', `서울무비', `바른손', `킴스라이센싱', `KBSi', 아리수 미디어' 등 100여개업체들이 부스를 설치, 자사 문화콘텐츠에 대한 비즈니스에 나선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상담활동을 돕기 위해 티모바일, 오렌지와 일리스, 엔티티도코모, 싱가포르텔레콤, 글로브텔레콤, 디즈니, 반다이, 이엠아이, 엠티비네트워크, 세가, 가이낙스, 안트필름인터내셔널, 알파인 프랑스 등국내외 3천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콘텐츠 비즈니스의 발전적 파트너십 개발 ▲모바일엔터테인먼트와 3G(3세대 동영상) ▲세계 애니메이션산업 흐름 예측 ▲해외 인디 애니메이션 성공사례 ▲미국 애니메이션 비즈니스의 법제도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야후 부사장 존 말콤, 엠티비 네트워크의 부사장 토니 엘리슨, 티모바일의 이사 마이클 갈렐리, 오렌지와 일리스의 이사 파스칼 토머스, SK텔레콤의가종현 상무이사, KTF의 박인수 상무이사, LG텔레콤의 현준용 부장 등 국내외 비즈니스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자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참가 희망 개인이나 기업은 전시회 홈페이지(www.diconexpo.com)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02)2166-2043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