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대표 강윤선)의 박진현 디자이너팀이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리는 '올터너티브 헤어쇼'(Alternative Hair Show)에 국내 미용인으로는 최초로 참가한다.

주최측의 초청을 받은 세계 정상급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참가해 실력을 과시하게 될 이 대회는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 등지에서 열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적인 헤어 패션쇼.

1983년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 헤어쇼는 상업적 목적을 배제하고 21년째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순수 자선행사로 열리고 있다.

수익금은 모두 백혈병 어린이 재단(Leukemia Fund)에 기증된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준오헤어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피카부, 비달 사순, 토니&가이, 패트릭 캐머룬, 마호가니, 모즈헤어 등세계적인 헤어브랜드 10개국 16개팀이 참가, 팀당 7분 가량 헤어쇼를 하게 된다.

일본에 이어 동양에서는 두번째로 이 쇼에 참가하게 된 준오헤어팀은 'Korean Warrior'라는 이미지 설정을 통해 이번 헤어쇼의 대주제인 초현실주의를 표현할 예정이다.

박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무대에 서게 돼 감격스럽다"며 "그동안 디자이너와 모델 등 15명의 팀원이 새로운 퓨전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전력투구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yes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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