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상동신도시의 과거와 오늘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25∼31일 부천시청사 1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다시 찾은 신상리(상동의 옛 지명)'란 명제의 이번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창호(金昌好.45)씨가 원미구 상동과 소사구 송내동 등 상동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인 90년대말 농경지와 개발된 뒤의 아파트와 공원 등을 앵글에 담은 것으로 200여점이 전시된다. 일제시대 전파중계소였던 노후 콘크리이트건물, 논에서 이삭을 줍는 아낙네, 신상리 전경 등 과거의 모습과 최근 열린 루미나리에 축제장, SBS 야인시대 세트장의 촬영장면, 상동호수공원에서 노는 어린이들, 동춘서커스장의 서커스 공연 모습 등 지금의 장면이 대조를 이루어 눈길을 끈다. 2000년부터 영화제, 월드컵 경기 등 여러 주제의 사진전을 4차례 가지는 등 지역의 손꼽히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그는 "화려한 불빛의 '루미나리에'축제장이 과거 논과 밭이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하기 위해 사진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652-0832)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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