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쇼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만남'을 표방한 창작 쇼뮤지컬 '펑키펑키'가 3일 서울 명동 우림펑키하우스(구 코리아극장)에서 개막돼 3년동안 공연된다. '춘향전'을 요즘 젊은이들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펑키펑키'는 쇼와 뮤지컬의 장점을 섞어 대중성을 부각시킨 작품. 주제곡들은 '내 사랑 내 곁에' 등 가요와 '싱싱싱' 등 팝을 편곡했으며 3D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밴드들의 콘서트로 마무리된다. 베이비복스의 이희진과 탤런트 정태우가 주역을 맡고 김홍표 은희수 김지혜 등 탤런트와 개그우먼을 포함한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펑키펑키'는 3일부터 16일까지 절반 가격으로 프리뷰 공연을 하며 17일부터 본공연에 들어간다. 초기 제작비 80억원,3년간 예산 1백5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 쇼비티가 제작을 맡고 IMM창투와 제트엔터테인먼트 등이 투자사로 나섰다. 협찬사인 우림건설은 구 코리아극장을 '펑키펑키' 공연에 맞도록 4백30석의 전용관으로 개보수했다. (02)548-5887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