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557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발전 유공포상자및 제 22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를 1일 확정, 발표했다. 은관문화훈장은 미국 UC 버클리대 한국어 과정 책임교수인 임정빈(66)씨, 보관문화훈장은 바우더베인 발라번(Boudewijn Walraven. 56) 네덜란드 레이던대 한국학과 주임교수가 받는다. 임씨는 1974년부터 UC 버클리대 한국어 과정을 맡아 5명으로 시작된 한국어과를현재의 230명으로 늘리는 등 한국어 전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근정포장에는 송호림(38) 경찰청 과학수사계장, 문화포장에는 알브레히트 후베(Albrecht Huwe. 53) 독일 본대학 한국어번역학과 교수가 대상자로 선정됐고 대통령 표창은 김영진(55) 서울 남성중학교 교장, 정삼숙(62) 미국 애틀랜타 제일한국학교 교장, 이종숙(67) 미국 뉴저지 프린스톤 한국학교 교장에게 돌아갔다. 제22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문화부문에 KBS 국제협력실을 비롯해 학술부문남풍현(68) 단국대 명예교수, 과학.기술 부문 이일항(55) 인하대 정보통신대학원 원장, 교육부문 김수형(61) 경기여자고등학교 교장, 국방.안보부문 노병천(47) 육군제22사단 53연대장이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한글날 기념식'에서 거행된다.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