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국제한국문화홍보센터(소장이길상)는 다음달 14일 `21세기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사회와 교육'이란 주제로 한ㆍ중 합동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두 나라의 역사와 지리 교과서에 실린 한ㆍ중 관계사를 점검하고 한중 관계사 교육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짚는 자리로 중국 교과서 제작 출판사인 인민교육출판사 관계자들과 국내 학자들이 발제자로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총 4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논문은 `의무교육과정 표준 실험 지리교과서-편찬ㆍ실험 현황 및 미래의 개선 구상'(양아이링(楊愛玲). 인민교육출판사), `한국과 중국 역사교과서 상호인식의 비교 검토-고급중학교(고등학교) 교과서를 중심으로'(장세윤. 성균관대 연구교수), `본국(本國)에 발을 딛고 서서 세계를 향하여-교과서에서의 중국 역사과정 개혁 및 한ㆍ중 관계 표현'(장전하이(張振海). 인민교육출판사)', `한ㆍ중 관계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차경애. 경기대 연구교수) 등이다. 지정 토론자로는 형기주 동국대 명예교수, 전인영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세미나가 끝난 15일부터 3일간 현대자동차, 불국사, 석굴암, 용인민속촌 등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