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록 뮤지션 여덟 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서트가 10월 1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승철을 비롯해 김종서, 신해철, 김경호, 안치환, 강산에, 체리필터, 레이지본등 정상급 록 뮤지션이 출연하는 이번 무대는 의류 브랜드 리바이스가 창립 15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행사다. 제1부 `젊음'은 힙합 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오리 날다'로 돌아온 체리필터와 인디 밴드 레이지본이 함께 꾸민다. 제2부 `열정'은 김경호, 신해철과 넥스트, 강산에가 등장해 폭발적 무대를꾸밀 예정이다. 마지막 3부`자유'에는 안치환과 시나위 출신의 김종서의 출연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승철이 엔딩 무대를 장식한다. 특별 게스트로 김제동이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게 된다. 김경호는 이번 무대의 출연료 전액을 청바지로 받아 수재민 돕기에 내놓기로 했다. 리바이스 측도 15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아 초과분을 부담해 1천500만원 상당의청바지 150벌을 내놓았다는 후문이다. 이 행사는 무료 공연으로 전국의 리바이스 매장과 인터넷 홈페이지(www.levi.co.kr), 인터넷 사이트인 다음(www.daum.net) 등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다. ☎(02)528-8866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