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KBS2 오후 10시50분)=톤 박사는 인간 심리에 대한 실험을 위해 신문에 광고를 내 참가자를 모집하고 거대한 지하 감옥을 만든다. 참가자들은 14일간 감옥 안에 고립되고 연구자들은 감옥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이들을 감시하게 된다. 12명의 죄수와 8명의 간수로 역할이 나뉜 20명의 참가자가 선발된다. 첫날만 해도 이들은 휴가를 나온 듯 즐거웠지만 사소한 문제들이 갈등을 빚게 된다. 5일째 되는 날 첫 살인이 발생하고 감옥 안에서는 인간의 추악한 본성이 드러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0시55분)='신 사채열풍-사채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 지난해 10월 대부업법 시행 이후 대부업체들이 양성화되면서 많은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서민들을 파고 들고 있다. 일부 사금융은 TV 광고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최근의 불경기로 신용불량자와 사채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사채와 관련된 불법행위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대부업법 시행 이후 사채시장의 변화와 실태를 취재했다 □51번째 주(MBC 오후 11시10분)=캘리포니아 약학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성공을 보장받은 매클로이는 마약 제조 혐의로 모든 사회적 지위를 박탈당한다. 그리고 30년 후,마약 거래상 리자드 밑에서 일하는 매클로이는 신소재 환각제 개발에 성공한다. 효능이 전혀 없는 가짜 환각제 pos51이다. 리자드는 pos51을 갖고 영국 최대의 마약거래상 듀란과 거래를 시도한다. 하지만 제조 공식을 알고 있는 매클로이는 거래 뒤에 또 다른 일을 준비한다. □한국 사회를 말한다(KBS1 오후 8시)='귀향,돌아온 망명객들.' 지난 19일 일본 한통련 소속 인사들과 독일의 김성수 박사 등 그동안 입국이 금지됐던 34명이 입국했다. 군사 독재 시절 해외에서 민주화 운동을 펼친 인사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진 것.하지만 입국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귀국을 강행,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송두율 교수 사건은 우리 사회에 냉전의 잔재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오랜 진통 끝에 입국하게 된 해외 민주 인사들의 귀국길을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