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상파 방송사들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다양한 특집을 마련했다. KBS는 우선 추석 특집 드라마 두 편을 편성했다. 12일 밤 9시 40분 2TV에서 방송 예정인 3부작 `혼수'는 김현수, 김정현 주연으로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는홈드라마. 또 다른 특집극 `보름달 산타'(2TV, 14일 오전 10시 40분)는 홍경인, 김규철 주연으로 장애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KBS는 10일 오후 8시 30분에는 NG 장면을 중심으로 스타들의 실수담 등을 담은`스타 X파일'을 2TV로 방송한다.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은 10일 오후 5시 1TV에서 방송되며 가수가 2팀씩 짝을 이뤄 대결한 뒤 시청자 ARS로 승자를 가리는 `생방송 뮤직 쇼'(2TV 11일오후 6시40분), KBS 아나운서팀 대 개그맨팀의 대결을 담은 `폭소 청백전'(2TV 12일오후 6시40분) 등 다양한 오락프로그램이 방송된다. 특선영화로는 10일 밤 9시40분 `반지의 제왕'을 비롯해 `로스트 메모리스' , `화양연화', `소림축구', `슈렉' 등이 편성된다. MBC는 추석 당일인 11일 오전 9시 45분부터 폐교 위기에 처한 시골의 분교를 구하기 위해 주민들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추석 특집극 `스쿨 버스'를 방송한다. 국내 쌀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생방송 `쌀 축제 한마당'(10일 오후2시), 고향의 실상을 르포와 휴먼 다큐로 꾸민 `2003년, 고향은…'(10일 밤 12시)등 다큐멘터리도 눈길을 끈다. 오는 10∼12일 3일간 오후 5시 20분에는 `추석의 추억',`왕자와 거지',`옥탑방구렁이' 등 화제작을 패러디한 추석특집 `패러디 극장'이 방송된다. 최초로 외국인이 출연한 `퀴즈가 좋다'는 1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며 `트로트 청백전'(10일 오전 10시 50분), `퓨전 코미디-엄마 4총사'(13일 오후 7시), 영재들의 창의력 대결을 그린 `별들의 전쟁'(11일 오후 7시 20분) 등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MBC는 `인디아나 존스'시리즈 3편(10∼12일 밤 12시)를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2', `일단 뛰어' `울랄라 시스터즈' `넘버3' 등을 특집 영화로 편성했다. SBS도 추석특집 드라마 두 편을 전면에 내세웠다. 10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2부작 특집극 `앙숙'은 탤런트 김영호, 성지루 주연으로 앙숙이 우정으로 바뀐 사연을 그린다. 12일 오전 9시 30분 편성되는 `팥쥐엄마'는 개그우먼 박미선과 탤런트 김청이 출연해 진정한 모정을 그리게 된다. SBS는 지난달 30일 열렸던 `조용필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11일 밤 8시 35분부터 녹화중계한다. 인기 연예인 14명이 출연해 개인기 대결을 펼치는 `올스타 총출동'(10일 오후 6시 30분), `빅스타 명장면 NG열전'(10일 오후 8시 35분) 등 오락 프로그램과 `불고기, 혹은 야키니쿠'(10일 오전 9시), `내몽고의 한인들'(11일 오전 8시 30분) 등 다큐멘터리도 편성됐다 특선 영화로는 `미녀삼총사'(14일 밤 9시 45분)를 비롯해 `조폭마누라', `마이너리티 리포트', `엑스멘', `신라의 달밤' 등이 전파를 탄다. 한편 EBS는 오는 8∼12일 오후 5시에 5부작 다큐멘터리 `아기성장 보고서'를 앙코르 방송한다. 또한 장수말벌(10일 오후 2시 40분) `사냥꾼의 세계'(11일 오후 2시 40분), `상인의 나라, 중국'(12일 오후 1시 30분), `밀림이야기'(14일 오후 7시) 등 다큐멘터리를 잇따라 편성한다. 오는 8∼13일 오전 11시 특집` 부모의 시간'에서는 `명절 100배 즐기기' 방법을모색해 본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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