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 씨가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6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양씨는 `아리랑', `가슴 아프게' 등 한국의 민요와 전통가요 등 11곡이 수록된`봉선화-한국 고요집(古謠集)'이라는 음반을 내고 컴백한다. 양씨는 `한국의 명곡을 차세대에 들려주고 싶다'는 일본측의 음반제작 제의에응해 이번에 녹음작업을 마쳤다는 것. 그는 지난 1990년 일본에 데뷔, 같은 해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