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23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열린 `핵폐기장 백지화와 전북 핵단지화 저지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에서취재기자들이 폭행당하고 취재장비가 파손된 것에 대해 26일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기협은 "일부 시위자들이 취재기자들의 정당한 취재를 방해하고 폭행과 폭언까지 서슴지 않은 처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행사를 주최한 전북핵반위와부안군핵반위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폭행 가담자에게 엄중한 사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