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모으며 17일 폐막했다. 행사의 하나인 전시회에는 50여 개 전문 업체와 28개 학교, 38개 동아리 등이 5천여 점을 전시한 가운데 2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SICAF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SICAF 사이버 전시센터'도 15만 건의 접속건수를 기록했다고 주최 측은 말했다. 코엑스 오디토리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진행된 영화제 ANIMASIA의 경우 3만2천여 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SPP에는 5개국 35개 업체가 참여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상담이 이뤄졌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SICAF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한국만화애니메이션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오는 9월 22∼27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SICAF 2003 IN 베를린'을 개최키로 했다. 이날 ANIMASIA 수상 발표에선 장편부문과 단편부문의 그랑프리로 '맥덜의 인생'과 '인생'이 선정됐다. 장편부문의 경우 우수상에 '카우보이 비밥:천국의 문', 심사위원 특별상에 '오세암'이 수상했고 단편부문의 경우 우수상에 '개와 그안의 고양이', 신인감독상에 '모기...한숨을 쉬다', 관객상에 '죽음에 맞서는 법', 심사위원 특별상에 '앞서 나가는 자'가 각각 수상했다. TV & 커미션드 부문에선 우수상에 '사라진 부족의 전설' '겨울서정' '쥬라네식'등 3편이, 심사위원 특별상에 '더 박서'가 선정됐다. 인터넷부문은 우수상 '쿤스트바', 네티즌 관객상 '쿤스트바''징기징고''지나치기', 심사위원 특별상 '징기징고' 등으로 발표됐다. 특별상 부문에선 서울 프라이즈에 '오세암', 뉴테크놀리지상에 '끝없는 응시' '아시아 프라이즈에 '연못'이 각각 수상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