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제주산간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바꾸고 제주산간을 제외한 제주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새로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제주산간에는 30∼110㎜, 그외 지역에는 4∼70㎜의 비가 내렸다며 17일 오전까지 제주산간 40∼60㎜, 그외 지역 20∼50㎜의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도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상을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짙은 안개,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