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들의 해외영화제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 김수영 감독의 '지구로의 여행'은 28일부터 열흘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14회 상파울로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됐다. 다음달 9일 스위스에서 막을 올리는 판토체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는 한남식 감독의 '붉은 나무'가 공식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이와 함께 이 영화제에는 '한국애니메이션 특별전(South korea: New Talents)'이 열려 '이상한 나라'(한병아), '동(冬)'(정진희), 'GRANDMA'(조성연) 등 6편의 한국영화가 소개된다. 다음달 19∼26일 열리는 2003 대만여성영화제에는 '먼지'(홍재희), 'Oh! 뷰리풀라이프'(김인숙), '이상한 나라'(한병아)가 초대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