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6:제다이의 귀환(MBC 오후 11시10분)=루크는 우주의 악당 자바헛으로부터 한솔로를 구하기 위해 두 대의 로봇과 함께 떠난다. 루크는 격투 끝에 자바헛 일당을 섬멸한다. 혹성 다고바로 간 루크는 아버지 베이더와 대결할 숙명에 처한다. 은하 황제가 루크에게 어둠의 제국 편에 서기를 강요하지만 그는 끝내 거절한다. 이로 인해 루크는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베이더가 황제를 우주공간으로 날려버려 가까스로 구조된다. 그러나 베이더는 이 일로 목숨을 잃는다. □추적60분(KBS2 오후 9시50분)=국내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1980년 중반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 자동차는 크고 작은 결함을 지속적으로 드러내 왔다. 그러나 자동차 회사들은 결함을 인정하고 시정하는 데는 늘 소극적이었다. 업계의 이 같은 태도는 2003년 정부가 자동차 결함을 메이커가 스스로 인정하고 시정하는 '자기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에도 전혀 변하고 있지 않다.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동차 결함의 다양한 실태와 원인을 집중 점검한다. □로미오와 줄리엣(KBS2 오후 10시50분)=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비극을 현대물로 각색하면서 대사만은 원문을 그대로 옮겼다. 시적인 대사를 읊는 젊은 배우들의 모습과 뮤직비디오와 같은 현란한 영상,음악이 뒤섞여 독특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정열적인 도시 베로나. 몬태규와 캐풀렛 두 가문은 오랜 앙숙으로 싸움을 벌여 왔다. 그러던 어느날 몬태규 가의 젊은 아들 로미오는 캐풀렛 가의 가장 무도회에 몰래 숨어 들어갔다가 캐풀렛의 딸 줄리엣을 만나고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느낌표(MBC 오후 9시45분)=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한국 생활을 한 지 벌써 6년이 된 '아시아 아시아'의 11번째 주인공을 소개한다. 자신은 컨테이너 박스에 살고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희생적인 아버지,우즈베키스탄의 라우샨. 그는 한국을 사랑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이기 때문에 받았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많다. 지난 6년 간의 한국 생활 이야기와 딸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한 미안한 아버지의 마음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