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에, 오전7시를 기해 전남동부내륙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이 날 오전 7시 현재 10∼60mm 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29일밤까지 30∼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과 지리산 부근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산간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 날 오전 8시 현재 기상특보는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제주도에 폭풍주의보가, 전라남도와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