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원의 기획전인 '공원 쉼표 사람들'전이 8월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관과 공원이 공공의 문화공간이라는 공통점에 착안, 평면회화 비디오 사운드 설치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통해 도심 속의 공원이라는 공간을 재구성한 전시다. 미술관 외벽을 설치한 양주혜의 '소요(逍遙)',자연광을 이용해 인공 공원을 만드는 김승영의 설치작품 '기억',새 소리를 디지털 음으로 변형시킨 정정화의 비디오 작품 'Creating Reality' 등이 선보인다. (02)760-4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