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통 기예 서사극인 `대륙의 혼(연출 리우 리)이 오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과 베이징의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부와 서울시, 베이징시 문화국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기예 서사극'은 중국 국가 기예단이 만든 순수 창작극으로, 중국 정통 기예에다 웅장한 음악과 중국의 역사 드라마를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다. 이번에 국내에서 초연될 `대륙의 혼'은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중국문화의 웅장함을 우슈와 비파 무예 등 고난도 기예로 표현한 작품으로, 중국에서는 국가 기념일에일부 국빈층에게 제한적으로 선보이는 초호화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또 중국 국가 기예단은 독일, 이탈리아 등 전세계 36개국에서 총 400여회 공연한 바 있다. 공연 문의 ☎02-533-2898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