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드렁큰 타이거가 27일 서울 삼성동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3년만에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 스탠딩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의 제목은 `The Movement 2003'으로 국내 정상급힙합 뮤지션 10여 팀이 모인 `무브먼트 크루' 멤버들이 드렁큰 타이거와 한 무대를꾸민다. 무브먼트 크루의 대표주자인 DJ James JhiG, 리쌍, CB Mass의 최자와 개코, Mickey Eyes, T(윤미래), 바비 김, TBMY와 TV에서 라이브 무대를 함께 꾸몄던 가수 겸배우 양동근 등이 우정 출연한다. 드렁큰 타이거는 `남자기 때문에' 등 4집 수록곡과 히트곡을 선보이며 무브먼트크루 멤버들은 드렁큰 타이거와 함께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고 해외 힙합 뮤지션들의 음악도 메들리로 선사한다. 27일 오후 4시ㆍ7시30분 ☎1544-1555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