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은 외국인 총지배인과 주방장 등이 영어로 지도하는 '어린이 여름방학교실'을 개최한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테이블 매너,요리,칵테일 만드는 법,테이블 세팅 등을 가르친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점심 뷔페가 제공되며 4주 과정에 20만원.(02)559-7615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벚꽃거리무주 곳곳에는 이름난 벚꽃거리가 자리해 여행객의 마음을 홀린다. 먼저 무주군청이 자리한 무주읍 주계로와 단천로 일대에서 꽃망울이 터지고, 한풍루와 남대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서면마을 벚꽃길도 장관이다. 특히 봄날의 로맨틱한 드라이브 코스로 라제통문에서 이남마을까지 약 4.5km, 구산마을까지 약 2.2km 구간에 걸친 벚꽃거리가 아름답다.라제통문 → 구천동 37번 국도 벚꽃거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라제통문(나제통문)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역이던 무주에 라제통문(나제통문)이라 불리는 석굴 문이 있다. 석굴 문을 경계로 동쪽의 무풍면은 과거 신라의 땅으로 경상권 말씨와 풍습을 따랐으며, 서쪽 설천면은 백제의 땅으로 전라·충청권의 말씨와 풍습을 따랐다. 구천동 33경 중 제1경으로 석굴 문의 가치는 안도 바깥도 흥미롭다.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산 85
구천동어사길4.9km에 달하는 탐방로에 구천동계곡이 끝도 없이 흐르는 구천동어사길은 총 4개 구간으로 이뤄진다. 1구간은 숲나들길, 목제 덱이 설치되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걷기 좋다. 2구간은 청렴길, 조선시대 영웅처럼 그려졌던 어사 박문수의 덕을 담고, 비취를 닮은 물색은 대쪽 같은 선비 정신을 드러낸다. 3구간은 치유길, 강인한 생명력을 뽐내는 덕유산 원시림을 볼 수 있어 그만큼 난도가 있는 코스기도 하다. 4구간은 하늘길, 완만하면서도 끊임없는 경사가 계속되어 인내심을 요하지만 거울처럼 맑은 명경담, 물보라가 장관을 이루는 연화폭 등의 비경이 쉼터 사이사이 펼쳐져 걷길 잘했다는 생각만 든다. 어사길 들머리는 덕유산국립공원 삼공주차장으로 삼으면 된다.전북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96, 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들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