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강변서 멋진 장승을 깎으며 여름 밤의추억을 만드세요"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 남부지부(지부장 김성장)가 주최하는 제4회 청마 장승깎기 가족캠프가 다음달 15∼17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옛 청마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사라져 가는 민족 혼을 되살리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삭막해진 가족애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하는 이 캠프는 전국에서 선착순 20팀을 모집, 행사기간 중 야영하며길이 70㎝, 지름 30㎝의 원목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새긴다. 또 흙장승과 도자기 제작, 사진.판화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도시생활에 찌든 심신을 풀고 가족 유대도 다지게 된다. 초.중.고교생을 포함한 4인 가족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1인당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는 기본적인 취사.야영장비만 갖추면 되고 망치와 톱, 끌, 찰흙 등 장승과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도구는 주최측이 제공한다. 민예총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가족애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참가자는 가정용 장승도 직접 깎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인터넷 카페 '청마사람들(http//cafe.daumnet/cjdakfl).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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