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씨는 "미국 부시정부가 한반도 긴장완화에 나서겠습니까? 아시아에서 긴장을 유지하면 일본을 줄세울 수 있고 중국을 견제할 수 있잖아요. 우리는 전쟁이 터지지 않도록 북한을 달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 하지만 자꾸 달랠 명분이 사라져가니 힘든 상황이죠."라고 말한다.


황씨의 삶과 문학은 한반도 분단상황의 다른 얼굴이다.


문화/ 2003.7.15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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