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이후 첫 휴일인 13일 영동지역이 25도 안팎의 낮기온을 보이며 주요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려 더위를식혔다. 양양 낙산해수욕장의 경우 오후 2시 현재 4만1천여명이 몰려 모래찜질과 해수욕등으로 더위를 식혔으며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도 2만7천여명이 찾아 여름바다 정취를즐겼다. 또 속초 해수욕장에 4천여명을 비롯 동해 망상 고성 화진포 삼척 해수욕장 등주요 해수욕장에도 100-1천500여명의 가족단위 피서객이 몰려 물놀이에 여념이 없었다. 이와함께 국립공원 설악산에 9천800여명을 비롯 평창 오대산 2천800여명, 원주치악산 1천400여명 등 유명산에도 등산객이 몰려 더위속에 산행을 즐겼으며 춘천 위도와 중도, 강촌 유원지 등 도내 각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행락객들로 북적거렸다. 한편 해수욕장이 몰린 삼척-강릉-양양 구간 7번국도의 경우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으나 주요 해수욕장 입구에서 혼잡을 빚었으며 고속도로는 영동선과 중앙선이 만나는 원주 만종분기점에서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