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3시와 5시를 기해 각각 충남과 충북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금산 70.5㎜, 보령 63.5㎜, 부여 47.5㎜, 대전 45.5㎜, 서산 33㎜, 천안 24㎜ 등이다. 지금까지의 비로 대전에서는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대전천 문창교-TJB방송국 ▲유등천 세월교-삼천교 ▲갑천 평송수련원 입구-세월교 등 3개 하천 하상도로 일부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시 관계자는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아직 수위가 높아 오후 늦게나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은 인근 도로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cat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