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8일부터 다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9일에는 일부 중부 지방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은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차차 흐려지겠으며 충남북 지방은 오후 한때,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은 밤늦게 비(강수확률 30~40%)가 올 전망이다. 9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60~10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일까지 전국적으로 30~70mm 가량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충남북, 전북, 경북 지방에는 100m 이상의 집중호우도 우려된다. 이번 장맛비는 10일까지 이어지다 중부 지방은 11일께부터, 남부 지방은 주말인 12일께 차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하루 이틀 정도만 비를 뿌리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3~4일동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