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로 예정된 한국계 CNN 앵커 소피아 최의 방한이 무기한 연기됐다. CNN 홍콩지사는 27일 한국언론재단으로 팩시밀리를 보내 "소피아 최가 갑작스런 개인 사정으로 가지 못하게 됐다"고 전해왔으며 금년 내로 다시 방한을 추진할 뜻을 비쳤다. CNN의 간판 프로그램 헤드라인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소피아 최는 7월 5일까지 머물며 한국언론재단 연수과정에서 강연하고 국내 언론계 주요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일정 연기를 통보함에 따라 당분간 방한이 성사되기 어렵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