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영은미술관이 박한진(65),안창홍(50), 김지원(42), 정수진(34)씨의 작품으로 '그리는 회화-혼성회화의 제시'전을 개최한다.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시각성, 신체, 개념 등이 혼합된 회화양식을 독특하게 제시해온 작가들의 회화 60여점이 출품된다. 박씨는 자연풍경으로 문명의 물성과 자연의 심성을 대비하는 작가이고, 안씨는 우화적 형상으로 시대를 비판해왔다. 또 김씨가 주변 오브제로 개념회화와 감성회화의 이중코드를 제시해왔다면, 정씨는 회화의 기본요소를 일상과 역사 오브제 및 인물 등에 대입시켜 새로운 조형가치를 창조했다. ☎ (031) 761-0137.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