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를 기해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남 마산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대의 영향으로 평균 40∼80㎜, 지역에 따라 최고 120㎜의 집중 호우가 예상돼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전 8시 현재 집계된 지역별 강우량은 진주 46㎜, 거제 44㎜, 합천 36.5㎜ 남해 35㎜, 마산 25㎜, 밀양 24㎜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대 관계자는 "저기압대가 해안선에 걸쳐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예상되는 만큼 농작물과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