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화창한 가운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의 초여름 날씨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비가 단 한곳도 내리지 않은 가운데 맑거나 구름이 약간 끼는 정도의 맑은 날씨를 보였다. 기온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홍천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3도 높은 26.6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남원과 합천이 각각 26.2도, 26.0도를 나타냈다. 또 서울이 평년보다 1도 높은 23.2도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1∼3도 높거나 비슷한 기온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13일 무렵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 14일께부터 구름이 끼는 등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